골프, 외롭고도 먼 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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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그린은어디에 작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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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프, 외롭고도 먼 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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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이 보이지 않는 페어웨이.
하늘은 잔뜩 흐려 있고, 바람은 조용히 등을 스친다.
그 넓은 잔디 위를 묵묵히 걸어가는 한 사람.

누군가는 골프를 공을 치는 운동이라 말하지만,
시간이 흐를수록 깨닫게 된다.
골프는 결국 자신을 만나러 가는 긴 여행이라는 것을.

잘 맞은 샷보다
실수한 샷이 더 오래 기억되고,
버디의 기쁨보다
놓친 퍼트의 아쉬움이 더 깊게 남는다.

그래도 멈추지 않는다.
공 하나를 향해 다시 걸음을 옮기고,
또다시 스윙을 준비한다.
그 반복 속에서 우리는
기술보다 인내를,
점수보다 겸손을,
승부보다 삶을 배운다.

멀리서 보면
혼자 걷는 모습이 참 외로워 보인다.
하지만 그 외로움은 결코 쓸쓸함이 아니다.

그 길 위에는
어제의 나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고,
조금 더 나은 스윙을 꿈꾸는 희망이 있으며,
언젠가 최고의 한 샷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믿음이 함께 걷고 있다.

인생도 골프와 닮았다.
지름길은 없고,
누군가 대신 걸어줄 수도 없다.
한 걸음, 한 걸음.
때로는 순풍을, 때로는 역풍을 맞으며
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뿐이다.

오늘도 긴 페어웨이를 걸어간다.
비록 목적지는 아직 멀리 있지만,
그 길을 포기하지 않는 한
한 걸음 한 걸음이 이미 성장이고,
그 여정 자체가 가장 아름다운 라운드다.

골프는 외롭고도 먼 길이다.
하지만 그 길 끝에서 만나는 사람은,
언제나 어제보다 더 단단해진 '나'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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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1

장타가미숙한편님의 댓글

  • 장타가미숙한편
  • 작성일
외로움을 즐길 수 있는 여유....너무 좋아요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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